루원시티/가정중앙시장 양꼬치 맛집 [당나라양꼬치] :D

요리도 맛있어용 :D

당나라양꼬치

안녕하세요, 챠밍킴입니다 :D
인천 서구에 조성되어 있는 루원시티에 입주가 한창입니다.
이미 끝난 아파트도 있고, 이제 시작한 아파트들도 있지요. 새로 이사를 오게 되면 으레 그 동네의 맛집부터 조사를 하게 되는데요 저도 마찬가지로 근처에 이미 살고 계셨던 회사분들의 추천으로 남편과 여기저기 다녀보고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 할 종목은 양꼬치인데요 :) 
동네마다 뚫어놓는 고기집이 있는 것처럼 양꼬치도 이제 익숙한 음식이 되어 뚫어야 할 맛집 종목이랍니다 :D
이사한 지 두 달 되어가는데 당나라양꼬치는 벌써 2번째 방문이네요.

당나라양꼬치

루원시티에는 가정중앙시장이 있고 주변으로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는데요,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성이 좋아 약속 잡기도 좋아 보입니다.
가정중앙시장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조금만 걷다 길을 건너면 바로 사진과 같은 화려한 간판이 보입니다.
도보 5분 컷이네요. 

 

내부

당나라양꼬치 내부모습입니다.
4인 테이블로 10~11개 남짓 됩니다. 핫한 시간대에는 반이상이 차지만 여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맛집이라 웨이팅까지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인 가족분들이 운영하시는 가게인데 간혹 어르신께서 주문받으시는 경우에는 한국말이 서투르셔서 메뉴판을 짚어가면서 주문하면 되니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직원분들 다 친절하시고 테이블도 깨끗합니다. 

 

당나라양꼬치 메뉴

당나라양꼬치의 메뉴입니다.
기본 요리도 잘합니다. 저번 방문 때 먹었던 꿔바로우는 첫 입에 신맛이 강한데, 중독성 있어 끝까지 맛있게 먹었네요 :)

오늘은 양꼬치, 양갈비살꼬치, 온면, 쯔란양고기를 주문했습니다.

 

당나라양꼬치

예전에는 직접 꼬치를 돌려가며 구웠던 추억이 있네요.
세상이 좋아져서 요즘 친구들은 자동불판이 아니던 시절은 아예 모르실 것 같지만요 ㅋㅋ

'세상에... 불편해서 어떻게 먹었담?'
하실 수도 있지만 숯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장점도 있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갈빗살꼬치를 좋아합니다.
지방이 구워져서 느낄 수 있는 풍미가 좋고, 쯔란에 콕 찍어 먹는 그 조화로운 맛도 좋거든요.
큐민과 쯔란을 듬뿍 찍어 순식간에 3 꼬치를 해치웁니다.

 

쯔란양고기

곧이어 쯔란양고기가 나왔습니다.
양꼬치와 쯔란양고기는 엄연히 달라요.(엄격) ㅋㅋㅋㅋ
사실 맛이 크게 다르진 않지만 더 보드랍게 볶아진 불고기느낌이니 한번 드셔보세요!
대학가 근처의 요릿집 쯔란양고기와는 질이 다릅니다.
퍽퍽하고 부서지는 잡고기스럽지 않고 부드럽고 적당히 오일리한 고추기름의 조화가 참 좋으니까요. 

볶음밥이나 흰밥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간은 적당하여 술안주로 그만이네요.

 

칭따오와 쯔란양고기

얼마 전에 '월래순교자관'을 포스팅했었는데 거기서도 쯔란양고기를 먹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곳의 쯔란양고기가 아직 1등인데요, 당나라양꼬치의 쯔란양고기도 상위권에 들 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먼 곳에서 웨이팅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충분한 퀄리티이니 너무 행복합니다.

 

건두부무침

늘 서비스로 주시는 건두부오이무침입니다.
살짝 새콤해서 입가심에는 그만입니다. '단백질이니까 살 안 쪄'를 시전 하며 한 접시 뚝딱합니다.
희한하게 배가 안부르네요 ㅋㅋ

 

온면

기름진 양고기를 먹었으니 이제 국물로 내려줘야죠.
양고기 육수에 잘 익은 김치를 넣어 끓인 온면입니다. 개운 칼칼한 국물에 쫄깃하며 힘 있게 들이치는 면식감이 좋습니다.

늦은 저녁이 이렇게 먹고 어떻게 잠을 자겠나요.
남편과 아파트단지를 뱅글뱅글 돌며 겨우 소화시키고 잤네요. 
다음에 방문하면 지삼선을 먹어보자며 그렇게 수다를 떨며 즐거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루원시티 맛집, 양꼬치집을 찾으신다면 자리 잡은 지 꽤 된 로컬맛집 당나라양꼬치에 방문해 보세요. 
제 포스팅이 좋은 정보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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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정보는 없으나 문이 닫힌 걸 본 적이 없네요 :)
☎ 010-2773-2282
간판에 적혀있는 전화번호입니다. 방문 전 연락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