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님이 계셔야 하는 이유 :D
안녕하세요, 챠밍킴입니다 :D
여행을 다녀오고 여러 포스팅을 하는 중이지만 그중에 제일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을 뽑자면 딱 하나 자신있게 꼽아요!
부다페스트 야경투어!
일일투어를 많이 이용하고 온 여행인데 그 중에 돈 아깝지 않고 대만족 한 투어였거든요 :D
헝가리의 역사부터 현재 이 나라가 무엇으로 먹고사는지.. 정치적 성향과 경제정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남는건 사진이죠?
다니는 일정마다 뷰 좋은 스팟을 콕 집어 같이 투어 하시는 분들 사진을 전. 투. 적.으로 찍어주셨어요 :)
개인이 다닌다면 그 기세에 밀려 사진을 못찍을 것 같았습니다.
포즈도 어떻게 하라고 다 알려주셔서 수월하게 촬영했네요 ㅋㅋ
야경투어 팀이 많아서 붐비지 않는 시간대로 잘 조절하여 능수능란하게 가이드를 해주셨던 가이드님 :D 굳굳
꼭 야경스냅 같았습니다.
프라하에서 스냅 찍으시는 분들 참 많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다페스트에서 투어를 하며 고퀄사진을 찍어올 수 있는 게 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마이리얼트립에 포인트가 있어서 여기서 예약을 진행했어요 :)
광고아닙니다 ㅋㅋ 절대 내돈내산!
정보교환 차 포스팅하는 것이고, 부다페스트 야경을 더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쓰는 거예요.
마이리얼트립에서 '부다페스트 야경'을 검색하면 많은 투어들이 뜹니다.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도 아래 종류로 디테일의 차이가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 걸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 프라이빗 투어인가
- 투어가 끝난 뒤 숙소에 샌딩서비스가 있는가
- 스냅전문 or 투어+사진
영웅광장에 집합해 헝가리에 대한 개국역사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시내투어까지 마친 뒤 겔레르트 언덕으로 올랐습니다.
7시에 집합할 때만 해도 밝았는데 어느덧 해가 지는 시간대네요. 기가 막힌 타이밍.
사람이 몰리기 전에 자리를 잘 선점해서 앉아 버티기 들어갑니다 ;D
해가 조금씩 지면서 가로등이 켜집니다.
겔레르트 언덕에서는 국회의사당과 어부의 요새, 관람차, 세체니다리 등 부다페스트에서 꼭 가봐야 하는 스팟이 다 보여요.
이어폰 꽂고 음악을 들으며 잠시 뷰 감상에 빠졌습니다.(는 거짓말이고 사진 찍느라 정신없어요ㅋㅋ)
가이드님이 제 핸드폰으로 찍어주신 뷰입니다.
너무 잘 찍으시죠? 이따 찍을 야경인생샷도 기대됩니다.
사진은 제 핸드폰으로 찍었고 각자 원하시는 카메라를 가져오셔야 합니다 ㅎㅎ
가이드님은 스냅 작가님이 아니시므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지 않아요!
포스팅을 할 때 사진용량을 줄이다 보니 화질이 안 좋아 보이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원본은 아주 선명하게 잘 나왔어요 :)
대충 이런 구도로 어떻게 찍으시는지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어부의 요새에 있는 마차시 성당입니다.
조명을 아끼지 않아 아주 예쁘게 나왔죠?
저희 투어가 20명 정도 모여서 다녔는데 반으로 나눠 한 팀은 야경사진을 찍어주시고 계셨고, 나머지 반은 이렇게 자유투어 중입니다.
어부의 요새 위에 넓지는 않아서 20분 정도면 구경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가이드님이 사진 찍어주시기 삼매경일동안 저와 남편도 열심히 사진을 남겼습니다.
자유투어팀이 사진 찍을 차례가 되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포즈는 앞사람 찍을 때 열심히 선행학습을 하고 가이드님이 요구하는 데로 착착 해냅니다.
아주 뻘쭘하지만 언제 또 오겠냐며 철판 깔고 찍었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국회의사당입니다.
강 건너 길에서 얼마든지 촬영이 가능한 곳이 널려있습니다.
투어를 함께하신 분들과 제법 안면도 틀 때쯤이어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시고 재밌었습니다.
물론 가이드님이 또 열일하셨지만요.
ㅋㅋㅋㅋㅋ
남편이 찍어주면 주차장뷰가 되네요
이렇게 2~3시간의 야경투어가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가게들은 다 문 닫았을 텐데.. 미리 봐둔 숙소 근처에서 부리또하나 사서 들어갔답니다 :)
샌딩은 숙소까지는 아니어도 다뉴브강 기준으로 이슈트반대성당 쪽과 강건너편에서 내려주셔서 숙소까지 금방 갔어요.
10년 전 친구와 헝가리에 왔을 때 밤 9시 넘어 야경을 보려고 나가려 했는데,
숙소주인이 위험해서 안된다고 말려서 못 봤던 한을 풀었습니다.
여자분들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온 가족분들은 이런 차량투어를 하시는 게 어떨까 추천드려요 :)
이 날도 참 행복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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