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조개술찜 어렵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챠밍킴입니다:D
저녁반찬은 늘 고민이시죠?
만만한게 고기요리라고 해산물은 쉽게 메뉴에 넣지 않게 되는데요
알고 보면 쉬운 조개요리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도전해 보세요 :)
[준비재료]
모듬조개 1k(1~2인분) - 한 종류의 조개로 대체 가능
버터 2-3큰술
청주 150ml - 화이트와인, 청하, 소주도 가능
물 200ml - 파스타 해드실 경우
페퍼론치노 1큰술
올리브유 4큰술
소금 약간
다진마늘 1큰술
대파/양파 조금 - 생략가능
레몬즙 1큰술 - 생략가능
[재료손질&준비]
수산물가게에서 모듬조개 1kg를 구매했습니다.
만원 초반대로 구매를 했는데 여러 가지를 기호에 맞게 섞어서 살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가리비가 먹고 싶어 많이 섞었네요 ㅎㅎ
요새는 인터넷으로도 해감&세척된 조개를 구매할 수 있으니 꼭 바닷가에 가서만 드시지 않아도 된답니다 :)
모듬조개 술찜은 세척이 반입니다 ㅋㅋ
레시피는 정말 쉽거든요!
저는 해감이 된 조개를 구매해서 해감과정은 생략합니다.
국물을 넉넉히 잡아 파스타까지 할 계획이라 겉 면을 더 깨끗하게 솔로 닦아주세요 :)
깨진 조개껍질에 손이 다칠 염려가 있으니 장갑 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제가 사용한 재료들입니다.
대파 양파는 필수는 아니나 다진 마늘이 부족하여 향채소를 추가해 봤습니다.
레몬즙도 취향이니 꼭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
[만드는 과정]
올리브유 4큰술에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올리브유에 마늘향이 배이게 합니다.
집에 마늘이 부족해서 파와 양파를 추가했습니다.
결과물을 봤을 때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 취향껏 생략 가능합니다 :)
향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페퍼론치노를 1큰술 정도 넣어 매운기를 줍니다.
(더 매운 걸 원하시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세척한 모듬조개를 넣습니다.
불을 세게 놓고 올리브유를 묻힌다 생각하며 살짝 섞어주세요.
너무 많이 뒤적거리면 조개껍질이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
청주 150ml를 넣습니다.
화이트와인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요리에 넣기는 아까워 저렴한 청주를 구매했습니다.
(청주는 많이 넣게 되면 뒷맛이 씁쓸해지니 200ml 이상은 비추입니다.)
저처럼 파스타까지 해 드실 계획이시라면 여기서 물을 더 추가하시면 됩니다.
물을 200ml 추가했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알콜이 날아갑니다.
센 불에 놓고 끓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버터 2-3큰술을 넣습니다.
저는 버터향이 부드럽게 코팅되는 것이 좋더군요 :)
맨 위에 올려줍니다.
육수를 맛보니 알콜이 어느정도 날아갔습니다.
버터가 녹기 시작합니다.
알콜이 날아가고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어 조개를 익혀줍니다.
5분 정도 센 불에 끓였습니다.(중간에 레몬즙을 뿌리고 뒤집어줬습니다.)
조개가 다 익어서 입을 벌렸네요 :)
육수를 떠서 먹어보고 소금 간을 추가했습니다.
물을 넣지 않으면 조개의 짠기로 충분할 것 같네요.
더 익으면 질겨지니 얼른 불을 끕니다.
가리비가 탱글탱글 합니다.
술안주로도 좋지만 홈파티에서 그럴싸한 메뉴로 내기도 안성맞춤입니다.
미리 손질만 해두면 요리시간은 10분 컷이거든요!
조개를 어느 정도 드시면 육수만 남는데요,
파스타를 해 먹으면 부족한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조개 1kg면 둘이 충분히 먹을 줄 알았는데 부족했네요 ㅎㅎ
육수의 맛이 1% 부족하다 싶을 땐 치킨스톡입니다.
치킨스톡을 0.5큰술 넣고 육수를 팔팔 끓여 준비해 둔 파스타면을 넣었습니다.
조개의 맛으로도 충분하지만 입에 쫙 달라붙게 해주는 뭔가는 아쉬웠거든요 :)
맛이 좋은 조개파스타가 완성되었습니다!
팬 하나로 파스타까지 해 먹네요!!
그릇에 보기 좋게 담으시면 더 좋겠지만 저처럼 설거지를 줄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ㅋㅋㅋㅋ
[마무리]
모듬조개술찜은 안주로도 메인요리로도 홈파티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쉬운 요리입니다.
세척하는게 노동이지만 요새는 '해감 & 어느정도 세척' 된 조개도 많이 파니 충분히 할만했습니다.
요리 자체는 5~10분 걸리고, 생선처럼 비린내는 나지 않았습니다.
간단하고 있어 보이는(?) 조개술찜 꼭 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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