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무조림]
안녕하세요, 챠밍킴입니다 :D
포스팅을 하면서 요리실력이 늘어가는 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번엔 집에 남아있는 무를 이용해서
요리를 해보려고 해요 :)
아무 말 없이 주는 대로 잘 먹어주는 착한 남편도, 이쯤 되면 한 번씩 해달라고 말하는 요리예요.
무가 맛있어지는 가을부터 종종 식탁 위로 올라오는 참치무조림!
밥 한 공기 순삭하는 이 요리!
졸이는 시간 빼고는 무지 간편하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D
[준비재료]
무 600g
참치(150g) 1캔
대파 반(채썰기)
진간장 12큰술
고춧가루 3큰술
물 500ml
설탕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레시피]
무는 1.5cm 두께로 일정하게 뚝-뚝- 썰어주세요.
더 두툼하게 썰어도 되지만 익는 시간도 단축하고 양념이 무에 쏙 배게 타협을 봤어요 :)
꼬다리 남는 것 주워 먹어도 달큼하니 참 맛있네요.
참치는 채에 받쳐 기름을 빼주었어요.
설거지거리 줄이고 싶으신 분은 캔 상태로 윗 기름만 쭉 따라버리셔도 돼요 :)
꾹- 눌러 짤 필요는 없답니다!
나름 감칠맛과 풍미를 주거든요.
맛술이라던지 생강, 액젓 등을 굳이 넣을 필요도 없고요.
대파도 세로로 반을 갈라 2cm가량 썰어줍니다.
건져먹기 좋게 널찍하게 썰었어요 ;P
진간강 12큰술
설탕 3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을 섞어줍니다.
무 자투리를 먹어봤을 때 달기도 했고
무, 대파가 익으면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량을 줄여서 3큰술 넣었어요!
취향 따라, 재료의 상태 따라
설탕은 1~2큰술 늘리셔도 좋습니다 ♥
투박하게 썬 무를 냄비바닥에 깔아주세요 :)
물 500ml를 붓습니다. (무가 자작하게 잠겨요)
만들어둔 양념과 대파 참치를 위에 골고루 얹어주세요.
졸이는 시간을 어떻게 참을지...
벌써 배가 고프네요 ㅎㅎ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바닥이 넓은 냄비를 써서 금방 끓어요~
끓기 시작하면 뒤섞을 필요 없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양념장들이 알아서 싹- 퍼지거든요 :)
무가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옆의 양념장을 떠서 끼얹어 줍니다.
센 불에서 시작했다가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이세요.
그 상태로 뚜껑 덮고 15분 정도 졸이면 됩니다!
사진상의 무가 불투명한 흰색인 게 보이시죠? 덜 익은 색입니다 ㅋㅋ
15분 정도 은근히 졸여주었다면 무가 투명해지고 양념장을 쏙 머금어 짙은 갈색이 되어요!
불조절이 어려우신 분들 계신가요?
국물이 많지 않다면 약불로 은근하게 졸이셔도 되고,
불조절 자신이 없으시면 물을 추가해서 조금 센 불에 다시 졸이면 되니 걱정마세용 ;)
[마무리]
짠!
완성입니다. (음식 담는 법을 연습해야겠어요 ㅋㅋㅋ 현실 집밥사진 ㅋㅋㅋ)
저는 푹- 익은 무조림이 취향이랍니다 :)
뜨거운 밥에 국물을 끼얹어 입안에 넣으면 바로 으스러져 몸이 녹는 기분입니다.
달큼한 흰밥에 무와 양념장을 슥슥 비벼 한입 하니 남편도 엄지척 하네요.
성공입니다!!
소박한 반찬이지만 맛있는 참치무조림 오늘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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