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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는 일상/일본(후쿠오카) 23년 3월

모녀여행 1DAY - 후쿠오카 [텐진] :D

by 챠밍 킴 2023. 4. 6.

안녕하세요, 챠밍킴입니다 :D
추억이 될 엄마와의 여행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맥주 한잔에 안주용 이야깃거리로 좋게 말이죠 :)

썬글라스는 못 참아

생각보다 빠르게 면세점으로 진입한 모녀는 신이 나서 구경을 다닙니다.
특히 젠틀몬스터에서 한시간은 있었나 봐요 :)

후쿠오카공항 가는 중

후쿠오카는 인천공항에서 정말 가까운데요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면 1시간도 안걸려 후쿠오카가 옆동네라고도 한다네요 ㅎㅎ

 

후쿠오카공항에서 텐진까지 약 2300엔

일본택시

택시를 타니 일본에 온 실감이 납니다.
특유의 의자커버감성과 단정한 차림을 하신 일본 택시기사님.
힘들었던 코시국을 지나 오랜만에 온 여행에 마음이 배로 들뜹니다.

후쿠오카공항은 시내에 인접해 있어 택시를 타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비도 오고 엄마가 힘드실까 봐 비싸지만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

 

텐진 리치몬드호텔 니시도리
2-6-16, Tenjin, Chuo-ku, Fukuoka-City, Fukuoka
Tel:+81-92-717-2477
23년 1월 예약 - 트윈룸 16만 원대

리치몬드호텔

엄마와 제가 텐진에서 숙박한 곳은 '리치먼드호텔 니시도리'입니다 :)
텐진시내의 백화점들과 텐진 지하상가가 아주 가까이에 있고, 호텔 주변이 번화가라 밖으로 나가면 뭐든 먹고살 수 있어요.
위치, 접근성이 훌륭하고 객실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일본호텔이 주는 협소함에 답답함이 있는데, 이제껏 다녔던 일본호텔 트윈룸 치고는 개방감이 있어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텐진지하상가 - 출처네이버

도착한 날 비가 와서 우산을 쓰느라 구글맵을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아쉽네요 :(   다 추억인데 말이죠.
엄마와 긴 텐진지하상가를 세 바퀴는 돈 것 같습니다.
우산을 쓰지 않아도 쇼핑을 할 수 있으니 안 즐거울 리 가요! 지하상가에서 백화점으로 연결된 통로도 있어 여기저기 비 맞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어 운이 좋았습니다.

코우즈키
일본 〒810-0021 Fukuoka, Chuo Ward, Imaizumi, 1 chrome−11−7 KY ビル今泉 3F
+81927325868 / 예약가능 
모츠나베 2인+모둠튀김+맥주 1병+짬뽕면추가해서 약 5~6천엔

코우즈키

비 오는 날이라 전골이 당깁니다.
여러 후보지가 있었지만 얼큰한 모츠나베를 이길 메뉴는 당시엔 없었습니다.
'코우즈키'는 얼큰한 맛 순한 맛으로 고를 수 있는데 얼큰한 맛으로 골라봤자 한국인에게는 당치 않은 맵기입니다 ㅋㅋ
양은 소담해서 짬뽕면을 추가해서 먹었고 모둠튀김(어묵)을 시켜서 곁들였습니다.
역시 본고장이라 그런지 맛은 훌륭했습니다. 추천!

후쿠오카타워
2 Chome-3-26 Momochihama, Sawara Ward, Fukuoka, 814-0001 일본
+81928230234 / 운영시간 09:30 - 22:00
마이리얼트립에서 구매 / 2인 14,400원

후쿠오카타워

다리가 아파서 찡찡하던 엄마를 택시 태워준다고 꼬셔서 후쿠오카 타워에 왔습니다.
이미 티켓을 예매해 놓은 상태라 안 가기 아쉬웠거든요.
하루를 쇼핑으로만 마무리하기도 아쉽고, 내일이면 텐진을 떠나야 하는데 나름 관광지를 못 가서 아쉬울 거란 말이죠.
택시를 타고 타워에 도착하니 거짓말같이 비가 그쳤습니다.
종일 비가 와서 그런지 타워에는 손님이 엄마와 저 말고는 2~3명 밖에 없더군요 :D 러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눈앞에 야경이 펼쳐지자마자 엄마가 소녀처럼 탄성을 지르며 좋아하셨던 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안 오면 어쩔뻔했나고요 ㅋㅋㅋ)

손님이 없어서 느긋하게 사진도 찍고 풍경감상도 했습니다.
포토스폿으로 유명한 곳에서도 같이 사진을 남기고 우리 숙소 찾기도 해보며요 :)

 

2023.02.09 - [가보는 일상/일본(후쿠오카) 23년 3월] - [마이리얼트립] 스냅예약/티켓예약 - 모녀여행 :D

 

[마이리얼트립] 스냅예약/티켓예약 - 모녀여행 :D

앱 설치하면 편해요 ;D 안녕하세요, 챠밍킴입니다 :D 여행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이사준비 하느라고 잠시 뒤로 미뤘더랬습니다. 한번 다녀왔던 곳이라 만만하게 봤는데, 전에 다녀왔던 일정

gidget1208.tistory.com

 

 

엄마는 딸을 미워해?

다리 아픈 엄마의 복수인가요.
사진이 흐릿한 게 이쁩니다. 의외로 마음에 듦 ㅋㅋ
이렇게 비 오고 춥고 힘든 날 첫 일정이 끝났습니다.
엄마를 모시고 버벅대면 어쩌나 걱정이 무색하게 무탈히 일정이 끝나 다행이었어요.

내일은 개인가이드님이 붙으니 한시름 놓겠죠 :)